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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배드민턴연합회 내분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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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기사입력 2020-05-15

▲ 예산군 배드민턴연합회 보조사업 집행내역  © 우리들뉴스

 

예산군 배드민턴연합회 소속 읍면회장들 다수와 회원들이 집행부에 대해 불만이 누적되어 폭발 일보직전에 있는 것으로 들리고 있다.

 

예산군 배드민턴연합회는 12개 읍면 회장이 있으며 이중 10명 정도가 현 집행부에 대해 불만이 누적되어 B연합회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는 것.

 

읍면 회장들과 회원들의 주요 불만은 회계와 관련된 것으로 압축된다.

첫째, 윤봉길배 전국 배드민턴대회 스포츠용품 구매 관련한 불만이 있다.

이 대회는 2017년 제1회를 시작으로 2019년 3회 대회까지 실시됐다.

예산군 보조금 집행내역에 의하면 윤봉길 의사의 이름이 걸린 전국 대회에서 군민의 세금이 투입된 가운데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스포츠용품 관련 주요 거래처 중 하나가 B회장이 운영하는 H업체로 나타났다.

 

▲ 2017년 제1회 윤봉길배 전국 배드민턴대회 예산군 보조금 사용 내역  © 우리들뉴스

▲ 2017년 제1회 윤봉길배 전국 배드민턴 대회 예산군 보조금 사용 내역  © 우리들뉴스

▲ 2018년 제2회 윤봉길배 배드민턴 전국 대회 예산군 보조금 사용 내역  © 우리들뉴스

▲ 2019년 제3회 윤봉길배 전국 배드민턴 대회 예산군 보조금 사용 내역  © 우리들뉴스

 

또한, 현 예산군체육회장이 수석 부회장 재임 중 '사과 잼'을 판매한 것도 나타났으며, 사과 잼 대금을 주고 받으면서 입금을 했다가 반납을 했다가 다시 재입금을 하는 사례가 2차례 나타나, 공금 관리에 있어 허술한 모습도 드러났다.

 

둘째, 예산군 배드민턴연합회 내부 자금에 관한 불만이다.

제보자 A씨는 "회원들이 낸 회비와 군 보조금을 연간 1억5천만 정도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며 잔고가 거의다 소진돼 12개 읍면 회장 중 10개 읍면 회장들이 현 회장에 대해 내용증명 및 공문 등을 보내 해명과 사퇴를 촉구하고 있으나 꿈쩍도 안 하고 있다."라며 "최악의 경우 연합회장 반대하는 읍면회장들이 사퇴하고 새로운 단체를 만들어야 되나 고민중이다."라고 밝혀 내부 불만이 상당한 것으로 읽힌다.

 

제보자 A씨에 의하면, 읍면 회장 다수와 회원들이 불만이 많지만, 회장 선출을 하는 선거권이 있는 이들이 다수 연합회내에 포진해 있어 올해 임기가 끝나도 선거를 통한 심판도 쉽지 않다는 것.

 

셋째, 윤봉길배 전국 배드민턴 대회에서 사용된 셔틀콕의 행방.

군민들의 혈세로 구입한 대회 '셔틀콕'은 어디로 갔는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대회에 수고한 분들에게 주었다는 제보가 있는데 만일 특정인에게 제공했다면 선거법 위반 논란은 없을 지 의문이 드는 지점이다.

 

한편, 군내 배드민턴 관련 스포츠용품 3개 업체가 있는데 2017년은 B회장의 H업체에서 스포츠용품 거래가 있었고, 2018년에는 B회장 H업체(OO스포츠, OO천막사)와 Y업체, 2019년에는 H업체와 Y업체와 절반씩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돈이 아닌 군민혈세를 사용하면서, 세 곳 중 한 곳은 지속적으로 배제를 당하고 있어 뒷말이 무성하다.

 

예산군 관계자는 "특정 업체 이용에 대한 말이 나와서 업체를 나눠서 거래하도록 권고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예산군체육회 홈페이지에는 보조금 관련 지침에 기념품을 대회 총사업비의 5%이하로 하라는 공지가 올라왔다. 올해 초 M언론에서 체육회장의 수석부회장시절 운영하는 업체에서 사과잼 구입 등에 대한 보도가 나온 것과 선거법 관련 우려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예산군체육회 보조금 교육자료 중 기타사항

∙ 시상은 상장, 표창장, 감사장 등으로 하며 상패는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제작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 워크숍, 포럼, 세미나 개최 시 기념품은 특별한 유공이 있는 경우가 아니고는 단순 참가      자에 대하여 보조금에서 집행할 수 없다.

  ∙ 각종 체육대회 기념품은 총사업비의 5%이상 집행할 수 없다.

  ∙ 기념품으로 농산물 등을 구입하는 경우 증빙(카드전표, 거래명세서)이 가능한 업체를 이용하여야 한다.

  ∙ 기타 행사성 집행 관련 경비 기준  © 예산군체육회 공지사항 캡처

 

예산군배드민턴연합회가 내부 불만 등 분쟁의 소지를 불식시키고 화합으로 거듭날 지, 분열의 길을 걸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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