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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충남교육청 김지철 교육감, 퇴색된 평일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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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기사입력 2020-06-02

▲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2일 예산군 소재 과수농가 돕기 활동을 하고 있다.  © 박상진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일 김지철 교육감과 60여 명의 직원들이 예산군 소재 과수 농가를 방문해 사과 열매 솎기 작업 등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봉사활동은 본인의 일상 업무시간이 아닌 주말 등 휴일을 활용해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훨씬 더 순수한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교육청 및 지자체에서 공무원들이 특정 농가를 선정해서 평일 일과시간에 대민 지원활동을 하고 나서 봉사활동을 했다고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선전하는 것이 이젠 일반화 돼 있다.

 

시민의 세금을 받는 공무원들이 일해야 할 자신의 자리를 박차고 나가서 특정한 농가에 가서 도움을 주는 것이 과연 봉사활동이라고 할 수 있는 지 의문스럽다.

 

더구나, 김지철 교육감은 2018년 재선에 성공해 2년후에는 3선에 도전할 가능성이 크다. 평일에 직원 60명을 우르르 데리고 가서 특정 업체의 일손을 도와주는 것이 선거법 위반 소지는 없는 지 예산군 선거관리위원회가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충남교육청은 60명의 직원이 없어도 되는 사람들이라는 것인 지, 아니면 업무가 헐렁해서 직원을 감축해야한다는 것인 지 평일에 봉사활동을 나가는 행위에 대해 설명할 필요가 있다.

 

일과시간에는 시민의 혈세를 받는 만큼 시민을 위한 교육행정과 기획에 노력하고, 봉사활동은 연차를 내거나 휴일인 날에 실시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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